•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경협 "약자기업 경쟁입찰 활성화"…조달청 "확대강화"

등록 2024.08.23 16:11:29수정 2024.08.23 18:24: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조달청, 여성기업인 간담회…우선구매제도 활성화

체계적 MAS공고 기준마련, 계약서류 간소화 추진

[서울=뉴시스] 임기근(가운데) 조달청장이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여성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2024.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기근(가운데) 조달청장이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여성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2024.08.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소속 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공공조달제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기업들은 여성기업 우선구매 의무비율 준수와 1억원 미만 소액수의계약 입찰 시 사회적 약자 기업 간 경쟁입찰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사회적 약자기업간 1억원 미만 소액수의계약에 대한 중앙조달을 확대하고 여성기업 우선구매 의무비율 준수를 위해 공공기관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여성기업인들은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관련인증 신인도 가점신설 ▲수요기관 불공정행위 신고센터 확대운영 ▲다수공급자계약(MAS) 공고 품질인증기준 확립 ▲음료 및 유도등 나라장터 신규 MAS 추진 ▲우수발명품 품질소명자료 제출 생략 등 다양한 개선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조달청은 여성기업 지원정책으로 적격심사 시 신인도 가점부여, 종합쇼핑몰 사회적가치실현기업 인증몰 구축, MAS 2단계경쟁 평가 우대, 우수조달물품 지정심사 가점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

지난해 조달청의 여성기업 지원 실적은 중앙조달 60조원 중 6조4000억원으로 지난 2022년(5조7000억원) 대비 9.8% 상승했다.

이정한 여경협회장은 "협회도 여성기업의 판로확대와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기업의 공공조달구매 비중이 10% 안팎으로 미미한 실정"이라며 "조달청이 여성기업제품 우선구매 제도를 활성화해 여성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임 청장은 "여성기업이 보유한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기술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근 시행중인 공공조달길잡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공공조달 진입애로 사항을 사전에 제거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수시로 기탄없이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