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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감기약 부족할라…호흡기질환약 수급점검

등록 2024.08.23 17:01:53수정 2024.08.23 19: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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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차 의약품 수급불안정 민관 실무협의체 개최

[서울=뉴시스] 식약처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식약처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정부가 코로나 확산에 따라 감기약 등 호흡기질환 치료제 부족을 대비하기 위해 수급 점검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7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유행 및 동절기 감기 환자 증가 예측 등을 고려해 진해거담제, 해열제 등 호흡기 질환 치료제 전반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제약사 하반기 생산 계획을 확인했다.

대한약사회에서 점검 요청한 호흡기 질환 관련 의약품 14개 품목의 경우 대부분 증가한 수요를 반영해 전년도 상반기 대비 증산해 공급하고 있으나, 벤토린네뷸 등 일부 의약품은 제조소 변경 등으로 부족이 예상되는 바 대체약 처방 등 의료계 협조 필요성이 논의됐다.

또 최근 몇 년간 복용 편의성 등으로 처방 증가 추이를 보이는 시럽제의 경우 전년도 수준으로 공급된 것으로 보이나, 단기간 내 공급량 증가가 어려운 측면을 고려해 하반기 생산계획 등을 점검했다.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남후희 과장은 “민관협의체를 통해 호흡기질환 치료제 수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DUR 알리미 등을 통해 공급 부족·중단 보고 등 의약품 수급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이를 확인해 처방 등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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