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영남대 의료원과 ‘영천병원 재정지원’ 업무협약
김종연(왼쪽) 영남대학교 의료원장과 최기문 영천시장
이날 협약으로 시는 지역 유일 응급의료기관인 영남대 영천병원에 17억5000만 원 규모의 응급실 전담 의사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병원은 의료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경영 이익금 전액을 영천에 재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199년에 개원한 영남대 영천병원은 그동안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운영, 여성 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지원, 치매안심센터 지원, 지역 응급의료 협의체 참여 등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최근 수십억 적자로 인해 경영위기를 겪으며 폐쇄 위기에 놓여 지원이 절실했다.
최기문 시장은 “병원 적자로 인해 시민들의 우려가 컸는데 시의회와 함께 실마리를 풀게 됐다”면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고령화와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사회의 큰 자산이자 강점이 될 대학병원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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