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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사상자 11명 獨 졸링겐 흉기난동 자기들 소행이라 주장

등록 2024.08.25 06:31:01수정 2024.08.25 07: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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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24일 텔레그램에서 '팔' 희생 보복이라 주장

獨 졸링겐 시에서 23일 3명 죽고 8명 다친 사건

[졸링겐=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레주 졸링겐의 축제장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현장에 경찰과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졸링겐의 프론호프 광장에서 열린 도시 설립 650주년 기념 축제에 한 괴한이 난입해 흉기 난동을 벌여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범인은 도주 했으나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24일 이 공격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2024.08.25.

[졸링겐=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레주 졸링겐의 축제장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현장에 경찰과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졸링겐의 프론호프 광장에서 열린 도시 설립 650주년 기념 축제에 한 괴한이 난입해 흉기 난동을 벌여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범인은 도주 했으나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24일 이 공격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2024.08.2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3일 독일 도시 졸링겐 시에서 흉기 공격으로 11명을 살상한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IS는 이 날 텔레그램에 올린 발표문에서 졸링겐시 탄생 650주년 기념 축제가 열린 23일 밤에 사람들을 공격해서 3명을 죽이고 8명을 다치게 했다고 발표했다고 AP,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IS는 이 번에 흉기 공격을 한 사람은 자기들 대원이며 이유는 "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세계 모든 곳의 무슬림의 (박해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독일 경찰은 이 발표에 대해서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즉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 번에 흉기 공격을 한 자들이 IS와 어느 정도 가까운 관계인지도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다.

 24일 CNN, 가디언 등이 보도한 데에 따르면 전날 저녁 독일 서부 도시 졸링겐에서 열린 축제에서 한 괴한이 흉기 난동을 벌여 67세와 56세 남성, 56세 여성 등 3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사람들의 목을 겨냥했고 그 때문에 부상자 8명 가운데 4명도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 사건으로  사흘로 계획된 졸링겐시의 24~25일 나머지 축제 행사는 취소되었고 독일 전역이 테러에 대한 공포와 치안 불안으로 뒤숭숭한 상황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4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용의자를 빨리 잡아 법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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