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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일상된 제주, 북부는 41일째…"당분간 계속된다"

등록 2024.08.25 09:45:42수정 2024.08.25 10: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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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 50일

서귀포 43일, 성산 41일, 고산 36일

[제주=뉴시스]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해변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해변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 연일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도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지점별 밤 사이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도, 서귀포(남부) 26.3도, 성산(동부) 25.4도, 고산(서부) 26.4도 등이다.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제주가 50일로 가장 많고 서귀포 43일, 성산 41일, 고산 36일 등이다.

특히 북부 지역은 7월15일 이후 41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역대 두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2013년에는 44일 동안 열대야가 이어졌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이다. 통상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더위로 인해 쉽게 잠들지 못하기 때문에 무더위의 지표로 활용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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