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아르코꿈밭극장 수시대관 공모…아동 공연 우선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한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 개관식을 하고 있다. 2024.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올해 아르코꿈밭극장 수시대관 공모를 시작한다.

27일 예술위에 따르면 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9월10일까지다. 예술위나 예술극장 , 아시테지코리아 누리집에서 대관신청 공모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167석 규모의 아르코꿈밭극장은 올해 9월19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 기간 중 87일간 수시대관이 가능하다. 공연을 희망하는 예술단체나 예술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영유아·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창제작 공연을 우선으로 대관 단체를 선정한다. 1차 서류를 거친 후 필요에 따라 2차 인터뷰 심사를 진행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르코꿈밭극장은 고(故) 김민기 대표가 세운 옛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지난 7월17일 개관했다. 어린이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병국 위원장은 "우수 공연 발굴과 다양한 창작극 공연 기회를 통해 어린이 공연 창작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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