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예선 열어…164명 참가
3위까지 전국 본선 진출, 4~7위 전국 예선 진출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8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2024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울산 예선'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2년부터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미래 창업가를 발굴하고 청소년들의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에서는 초·중·고 33개 동아리, 학생 164명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온라인 창업체험플랫폼(https://yeep.go.kr)’에 참가신청서, 아이디어 소개, 동아리 활동 과정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를 치르게 된다.
17개 시도교육청 지역 예선 상위 1~2위 동아리는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하고, 3~5위 동아리는 전국 예선 심사를 거쳐 상위 1~16위 동아리가 추가로 본선에 진출한다.
특히, 울산시교육청은 3년 연속 참가팀이 많아 지역별 우선권(시드) 배정을 받아 지역 예선 상위 3개 팀은 본선에, 4~7위 팀은 전국 예선 심사에 진출하는 기회를 얻었다.
올해 울산 지역 예선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진행을 돕고자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발표 심사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8일 울산교육청은 1단계 서류심사에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33개 팀 중 21개 팀을 선정했다. 이는 본선·전국 예선 심사에 진출하는 최종 7팀을 선발하는 3배수에 해당한다.
‘미래 글로컬 혁신을 이끄는 창업가가 되다’를 주제로 진행된 2단계 발표 심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며 학생 스스로 도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공유하는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대회로 학생들이 대한민국 청소년창업경진대회를 준비하며 문제해결력 향상, 동아리 구성원 간 협력, 자원 활용 능력 등 청소년 창업가정신 핵심역량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가 정신 함양 교육을 확대하여 학생 스스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진로 개발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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