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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협의회 "윈팩, 하반기 적자폭 축소 전망"

등록 2024.09.02 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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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협의회 "윈팩, 하반기 적자폭 축소 전망"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국IR협의회는 2일 윈팩에 대해 하반기 적자폭을 축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윈팩은 2002년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테스트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패키징 82.5%, 테스트 16.6%, 상품 0.9%를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제주반도체, 어보브반도체 등이다.

박성순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업황 회복과 고객사 가동률 상승에 따른 윈팩의 패키지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지난해 패키지 부문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감산으로 윈팩의 실적도 부진했으나 삼성전자 D램 가동률이 회복세에 있고 신규 생산능력(CAPA) 투자가 예정돼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패키지 부문의 실적 개선세를 예상힌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943억원,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한 163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는 패키지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면서 "상반기 HBM(고대역폭메모리) 중심의 수요 강세에서 하반기에는 레거시 D램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 D램 가동률이 4분기에는 지난 피크(고점)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윈팩의 패키지 부문 매출액은 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할 것"이라며 "테스트 물량 역시 반도체 업황 회복과 스마트 가전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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