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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락 "이탈리아 자회사, 183억 규모 밸브 수주"

등록 2024.09.02 09: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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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락 "이탈리아 자회사, 183억 규모 밸브 수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케이락은 이탈리아 자회사 디케이락이탈리아(SITINDUSTRIE VALVOMETAL Italy s.r.l.)가 엔피씨씨·사이펨 합작법인(NPCC·SAIPEM JV)과 183억원 규모의 대형 밸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4%에 해당하는 규모다. 납기는 내년까지로 UAE(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기업(ADNOC)이 최종 고객인 '해일 앤 가샤(HAIL & GHASHA)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일 앤 가샤 프로젝트는 UAE 북부 페르시아만의 해일(Hail)과 가샤(Ghasha) 지역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디케이락이탈리아는 디케이락이 대형 프로세스 밸브의 해외 시장 다각화를 위해 2021년 3월 현지에 설립한 회사다. 70년 업력을 가진 이탈리아 밸브 회사를 인수해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디케이락은 지난 1986년 설립 이후 전 세계 47개국 117개국의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미주,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이 전체의 76%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대 석유회사 엑슨모빌과 가즈프롬에 제품을 공급할 만큼, 그 기술력과 품질은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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