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인기에 '콘크리트 차트' 녹아내렸네…데뷔 9년 만에 멜론 1위
미니 9집 '밴드 에이드' 타이틀곡 '녹아내려요' 멜론 톱100 정상
앨범에 실린 여덟 곡 2일 오후 11시 기준 모두 톱50 진입
[서울=뉴시스] 데이식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멜론에 따르면, 데이식스가 전날 오후 6시 발매한 미니 9집 '밴드 에이드(Band Aid)'의 타이틀곡 '녹아내려요'가 같은 날 오후 9시 기준 멜론 톱 100 1위로 올라섰다. 지니, 벅스 등 다른 음원 플랫폼 실시간 차트에서도 수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멜론은 차트 상위권이 굳혀지면 장기간 크게 변동이 없어 '콘크리트 차트'로 통하는데, 데이식스는 1위를 차지한 것도 모자라 '밴드 에이드'에 실린 여덟 곡 모두를 톱50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그녀가 웃었다' 16위, '괴물' 20위, '망겜' 26위, '도와줘요 로큰롤' 32위, '아직 거기 살아' 35위, '카운터' 42위, '아임 파인' 46위다. 최근 인기 아이돌 그룹이더라도 멜론 톱100에 진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데이식스가 괴력을 발휘한 것이다.
아울러 전작 '포에버'의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가 3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11위를 차지하는 등 기존곡들도 역주행하고 있다. 영케이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한 서면 인터뷰에서 재조명되길 바라는 곡으로 꼽았던 '포에버' 수록곡 '해피'는 1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명곡으로 입소문이 나 청춘들 사이에서 '믿듣데'로 통하며 음원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둬온 데이식스다. 여기에 이번 앨범 차트 순위로 명실상부 '음원 강자'가 됐다. 그간 밴드 곡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긴 힘들었던 터라, 이들의 선전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업계는 본다.
[서울=뉴시스] 데이식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데이식스의 음원차트 호성적은 팬덤 '마이데이'의 지지만 갖고는 이뤄질 수 없다.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이번에 짚은 것처럼 '위로'의 주제가 남녀노소에게 통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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