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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네컷' 사진 뽑으면 실종아동 사진도 나온다

등록 2024.09.04 09:00:00수정 2024.09.04 21: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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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인생네컷'과 실종아동찾기 협업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14개 지점 참여

 인생네컷 장기실종아동 사진 출력 예시. (제공=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인생네컷 장기실종아동 사진 출력 예시. (제공=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오늘부터 '인생네컷'애서 사진을 출력하면 장기실종아동의 네컷 사진도 함께 인화된다.

경찰청은 광고사 HSAD 및 국내 최대 즉석사진 브랜드 '인생네컷'과 손잡고 ‘실종아동네컷’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25년간 딸을 찾아헤매다 숨진 송혜희양 부친 사연이 알려진 것을 계기로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차원이다.

행사는 이날부터 19일까지 2주간 서울, 부산, 대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전국 14개 주요 지점에서 진행된다.

서울은 홍대·강남·합정·천호, 부산은 서면·부산진 점포동·해운대, 대구는 동성로·교통, 경기는 분당·서현, 충북은 청주·충북대 지점이 참여한다.

이 기간 동안 인생네컷 사진을 찍으면 이용자에게 기본 제공되는 본인의 네컷 사진 2매 외에 장기실종아동의 네컷 사진 1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장기실종아동의 네컷 사진에는 아동의 실종 당시 모습, 신체 주요 특징, 현재 추정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사진 하단에는 경찰청의 실종자 정보 시스템인 '안전드림(Dream)'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해 다른 실종아동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7월 기준 실종신고 후 1년 넘게 찾지 못한 장기실종아동이 1094명에 달한다. 이 중 1020명은 20년 이상 실종 상태로 이번 홍보가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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