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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귀신 무서워 숙소 도착하면 거울부터 뗀다"

등록 2024.09.07 0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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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MBC TV 예능물 '심야괴담회'가 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MBC TV '심야괴담회' 제공) 2024.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MBC TV 예능물 '심야괴담회'가 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MBC TV '심야괴담회' 제공) 2024.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가수 정동원이 귀신 퇴치법을 공유한다.

8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심야괴담회'에서 정동원은 "담력 체험하러 왔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힌다.

정동원은 싹싹하고 똑 부러진 이미지와 달리 사실은 귀신을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정동원은 "사실 지방 촬영하러 가서 숙소에 도착하면 꼭 거울부터 뗀다"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거울과 관련된 미신을 많이 들어서 무섭다"면서 "그 중에서도 침대 맞은편에 있는 거울은 반드시 뗀다며 귀신을 예방하는 꿀팁을 알려줬다.

정동원에겐 '거울 떼기' 말고 트롯 왕세자다운 특별한 귀신 퇴치법이 하나 더 있었다. MC 김숙이 "귀신이 앞에 나타나면 어떡할 거예요?"라고 묻자 정동원은 "사랑하는 나의 님과~ 어기야 디여, 어기여차!"하며 '뱃놀이' 한가락을 즉석에서 뽑아냈다. 이에 잠시 귀신에게 빙의되었던 김숙과 MC 김호영이 "이상하게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며 춤을 추기 시작해, 정동원표 귀신 퇴치법의 효과를 즉석에서 경험하기도 했다.

사연을 소개할 차례가 된 정동원은 진지하고 서늘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MC들은 물론 어둑시니들까지 압도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오늘의 목표 촛불 개수가 몇 개냐"고 묻자 정동원은 자신만만하게 "44개 촛불 전부 완불"을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홀로 남은 낚시터에서 마주친 물귀신과 정체불명의 할아버지에게 쫓기게 된 '고수레', 자꾸만 범죄자들에게 세를 주는 할머니 때문에 벌어진 끔찍한 결말 '할머니의 선행', 임신한 모습으로 나타나 밤마다 도움을 요청하는 여자의 비밀 '만삭' 등의 괴담들이 소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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