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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유조차와 트럭 충돌로 폭발…최소 48명 사망

등록 2024.09.09 10:26:19수정 2024.09.09 11: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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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50마리도 폐사

[라고스=신화/뉴시스]나이지리아에서 유조차와 트럭이 정면충돌해 폭발이 발생했다. 사진은 2021년 1월7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전복하면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2024.09.09.

[라고스=신화/뉴시스]나이지리아에서 유조차와 트럭이 정면충돌해 폭발이 발생했다. 사진은 2021년 1월7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전복하면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2024.09.09.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나이지리아에서 유조차와 트럭이 정면충돌해 폭발이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나이저주 비상관리청은 8일(현지시각) 유조차량이 다른 트럭과 정면충돌해 폭발이 일었고 그 여파로 최소 4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처음에는 시신 30구를 발견했지만 추가 조사 끝에 불에 탄 시신 18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사고 사망자는 집단 매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축을 운반하던 사고 차량에서 사고가 난 탓에 최소 50마리에 달하는 소가 불에 타 죽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이 같은 사고의 원인이 된 하나의 요인은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효율적인 철도 체계가 없다는 점이다. 나이지리아 인구는 2억3000만여 명에 달해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많다. 이에 따른 방대한 물자 수요 등이 있지만 이를 소화할 철도 체계와 도로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나이지리아 정부에 따르면 2020년 한해에만 유조차 충돌 사고가 1531건 발생했다. 그 결과로 사망자 535명과 부상자 1142명이 보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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