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동해·오호츠크해 합동훈련…태평양 합동순찰도

중국 국방부, 훈련 소식 발표

[신화/뉴시스] 중국과 러시아가 이달 동해와 오호츠크해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2022년 12월21일 동중국해에서 중국 해군 구축함 지난이 러시아 해군 순양함 바랴그와 함꼐 연합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 2024.09.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과 러시아가 이달 동해와 오호츠크해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9일 중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연간 계획과 중러 양국의 공동인식(합의)에 따라 러시아군이 9월 해·공군 역량을 보내 중국이 동해와 오호츠크해 해·공역에서 실시하는 '북부·연합-2024' 연습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또 "이번 훈련의 목적은 중러 양국군의 전략적 협조 수준을 심화하고,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증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러 해군 함정 함대는 태평양 해역에서 5차 해상 합동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중국은 러시아군의 '대양-2024' 전략 연습에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국방부는 구체적인 훈련 기간이나 종목을 설명하지 않았다.

지난해 ‘북부·연합-2023' 훈련은 7월20~24일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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