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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침수 예측 기기 설치

등록 2024.09.11 11: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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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츠와 함께 침수취약구역 등 4곳 감시

[서울=뉴시스]대치역사거리 침수심계. 2024.09.1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대치역사거리 침수심계. 2024.09.1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침수 범람 모니터링 및 예측 시스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9일 개포2동주민센터, 영동4교, 대치역사거리, 선정릉공원 등 4곳에 계측 장비설치를 마쳤다.

개포2동 주민센터 옥상에 강우량을 수집할 수 있는 강우량계 1기, 영동4교에 양재천 수위를 측정할 수 있는 하천 수위 계측기 1기, 저지대 침수 취약구역 2곳인 대치역사거리와 선정릉 주변에 침수 깊이를 측정하는 침수심 계측기 2기가 설치됐다.

구는 지난 8월 디지털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제2회 강남 디지털을 품다'에서 선정된 ㈜다츠와 협약을 맺고 AI 기술을 활용해 강남구 강우량을 모니터링하는 설비를 구축했다.

이 기기들은 AIoT 기술을 활용해 1분마다 강우량 등 수치를 수집하고 웹과 앱을 통해 시각화해 표출한다. 양재천, 탄천, 한강 개방 수위 등 수치를 통합해 침수 범람 3시간 전에 예보한다.

구는 예측값과 실측값을 비교해 정확도 검증 후 2026년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AIoT 침수 범람 모니터링 및 예측 시스템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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