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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여건 악화…WTO회원국 통보 기술규제 역대 최다

등록 2024.09.27 06:00:00수정 2024.09.27 06: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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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까지 WTO회원국 기술규제 통보문 7% 증가

최대치인 작년 경신할 듯…대응 기업간담회 개최

중소기업 수출여건 악화…WTO회원국 통보 기술규제 역대 최다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에서 통보한 기술규제가 올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설 정도로 중소·중견기업 수출 여건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이달 기준 WTO 회원국에서 통보한 기술규제 통보문은 3059건으로 전년 대비 약 7% 증가했다.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대치인 4068건을 올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산업부 국표원은 수출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현장에서 '국표원-산단공-인증기관 기술규제 대응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지역본부 입주기업 대표와 시험인증기관 등 11개 업체 30여명이 참석했다.

입주기업들은 ▲해외 기술규제 관련 전자파 인증비용 부담 완화 ▲해외인증제도 정보제공 ▲국내 기술규제 관련 단체표준인증관련 제품심사기간 통일 ▲인증비용 절감 및 인증취득 지원확대 등을 건의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기술규제와 인증 부담을 적극 해소하며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이 한 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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