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온다' 세계불꽃축제 안전 비상…방범 CCTV 718대 가동
관제원 2명에서 4명으로…소방인력도 증원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해 10월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일대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찾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10.07. [email protected]
2일 서울시는 세계불꽃축제 행사에 대비해 한강공원 CCTV관제센터 근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안전 우려 지역을 집중 관리·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CTV를 통한 현장 관리는 상암동에 있는 서울시 CCTV 안전센터 내 '한강공원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이뤄진다.
한강공원 방범 CCTV 718대가 동원된다. 전체 CCTV 1084대 중 시설 관리용 등 366대는 제외된 수치다.
관제원이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관제원들은 5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여의도·이촌·양화 안내센터에 있는 CCTV 화면을 주시한다.
중점 관리 상황은 폭행이나 다중 인파 밀집, 응급 구조 상황 등이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원들은 즉시 한강 공원안내센터와 112, 119, 불꽃축제 관제센터 단톡방에 상황을 공유한다.
이 밖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긴급구조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인원 329명(소방 261명, 의용소방대 68명)과 차량 48대(차량 40대, 선박 8대)가 축제 현장에 투입된다. 지난해 인원 262명과 차량 43대에 비해 늘어난 규모다.
이들은 행사 당일 오후 2시30분까지 마포대교부터 한강대교 구간까지 현장에 배치된다.
소방재난본부는 다수사상자 대응팀을, 특수구조대는 테러 대응 안전팀을, 수난구조대는 수변지역 수난사고 대비 수상대응 안전팀을 각각 운영한다.
행사장 인근에 구급차 10대(여의도 5대, 이촌 5대)가 대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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