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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직접 제안하는 청소년 정책, 정부 선택 앞둬

등록 2024.10.0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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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 개최

투표로 확정…정부에 검토·시행 제안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022년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2022.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022년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2022.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정부가 청소년이 제안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제20회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소년들이 정부 부처에 제안할 올해의 정책과제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전국단위 회의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올해 특별회의는 '미래역량'을 정책 주제로 디지털 역량, 리더십 역량, 지속가능 역량 등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과제를 발굴해왔다. 지난 5월 개최한 전국 청소년 대토론회에서 청소년 100여명과 함께 각 분야의 우선과제를 선정했고 이어진 정책발굴워크숍(7월20일)에서 토론을 진행했다.

그 결과 디지털 역량 영역에서는 ▲디지털 역기능으로부터 청소년 보호 ▲디지털 기반 시설 구축 및 환경 조성이, 리더십 역량에서는 ▲청소년 리더십 교육 강화 ▲청소년 리더십 역량강화 활동 활성화가, 지속가능 역량 영역에선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다각적 해결 방안 ▲청소년 지원을 통한 인구 소멸 대응 등이 논의됐다.

이번 본회의에서 나온 정책과제는 특별회의 위원의 투표로 최종 확정되며 특별회의는 정부 각 부처에 검토와 시행을 제안할 예정이다.

오는 11월29일에는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정책과제별 수용사항과 소관 부처의 검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이 직접 발굴한 정책 제안 대부분이 실제 정책으로 이행되고 있는 만큼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 발굴을 위해 청소년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소년이 정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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