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증시 최대어'…현대차, 22일께 인도서 상장 가능성"
7일께 서류 추가 제출 전망…"세부사항 유동적"
[사진=뉴시스] 현대차 인도법인이 22일께 인도 주식시장에 상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4월23일 인도에서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진행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4.10.05. *재판매 및 DB 금지
5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기업 가치 190억 달러(약 25조6000억원)를 목표로, 지분 17.5%를 공개해 33억 달러(약 4조5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기업공개(IPO)는 22일 예정이며 국내외 여러 기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계획대로 될 경우 2022년 인도 생명보험공사(LIC) 25억 달러(약 32조4000억원)를 뛰어넘어 인도 주식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 IPO가 된다. 아시아 기준으로도 최근 몇 년간 최대 규모 중 하나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7일께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서류를 보완해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IPO 규모와 가치, 시기 등 세부사항은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변경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하루 앞서 NDTV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 인도법인이 이르면 이달 14~15일께 상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SEBI에 상장을 위한 예비투자 설명서(DRHP)를 제출했고, 이달 중순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