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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 황인범, 이적 한 달 만에 '구단 이달의 선수 선정'

등록 2024.10.06 1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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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성장하라는 선물로 삼겠다"

[지로나=AP/뉴시스]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의 황인범이 2일(현지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페이즈 2차전 지로나와의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황인범은 풀 타임을 뛰었고 팀은 3-2로 승리했다. 2024.10.03.

[지로나=AP/뉴시스]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의 황인범이 2일(현지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페이즈 2차전 지로나와의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황인범은 풀 타임을 뛰었고 팀은 3-2로 승리했다. 2024.10.03.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합류 한 달 만에 구단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이 9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9월 2일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영입된 황인범은 한 달이 흐른 뒤 구단에서 첫 번째 개인상을 받았다"고 치켜세웠다.

황인범은 "이달의 선수로 투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솔직히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지만, 더욱 성장하라는 선물로 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달 초 페예노르트는 츠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으로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무대를 제패했던 황인범을 전격 영입했다.

등번호 4번을 받은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껏 뛴 클럽 중 가장 큰 클럽이다. 이곳에 오래 머물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레버쿠젠전(0-4 패)을 통해 데뷔한 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6라운드 NAC 브레다전(2-0 승)에선 공수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완수해 리그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황인범은 입단 한 달 만에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면서 순조롭게 연착륙을 이어갔다.

그는 6일 오후 9시30분 트벤테와의 리그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 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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