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건강 한 보따리' 챙기는 제천 한방박람회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한방과 건강,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한방박람회)에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일 충북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을 슬로건으로 막을 올린 한방박람회는 7일까지 이어진다.

세명대 부속 한방병원의 한방건강체험관에는 자신의 체질을 알아보려는 상담이 이어지고 있고, 공진단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부스도 북새통이다.

김소형 한의사의 백세시대 셀프건강법, 정호영 셰프의 한방쿠킹쇼 및 300인 시식행사, 지역 한의사 강연 등 프로그램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주무대(한방무대)와 소무대(천연물무대), 길거리무대(바이오무대)에서는 색다른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상설 한방제품 할인 판매점 '제천약령시'에서는 박람회 기간 내 GAP약초, 생약초 등 제천의 다양한 우수 한약재를 할인 판매한다. 하늘뜨레존과 플리마켓존에서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수공예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한 올해 한방박람회에서는 제천 지역 3개 한방 기업이 베트남 수출을 협약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한방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인터넷 홈페이지(www.hanbangbiofair.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2010년 제천국제한방엑스포를, 2017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각각 개최한 시는 한방엑스포를 자체 행사로 축소한 한방박람회를 매년 가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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