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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ETF 영업행위 실태 점검…불법 영역에 가까운 것도"

등록 2024.10.17 18:36:13수정 2024.10.17 20: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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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상장지수펀드(ETF) 불건전 영업행위와 관련해 철저한 검사에 나서야 한다는 국회 촉구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관련 실태는 열심히 보고 있다. 시장 질서를 직접 위반하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공정성 측면에서 부적절하지만 규정상 통제할 수 없는 행태도 있고, 불법 영역에 가까운 것들 있을 여지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ETF 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내부통제 문제점이 자꾸 드러나고 있다.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요청드린다"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이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그런 문제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다. 투자자 피해나 시장 왜곡 없는지 잘 보고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 의원은 최근 신한투자증권이 ETF 유동성공급자(LP) 업무 중 선물매매로 1300억원 손실을 본 일을 언급하며 ETF 관련 내부통제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1·2위 거대 운용사만 배불리는 독과점 구조가 있다며 증권사와 운용사 간 공생 관계, 거래량 이벤트 통한 거래량 부풀리기 등 문제를 거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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