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KB부코핀은행 부실 심각…지주·은행 검사 중"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부실 운영과 관련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검사를 통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KB부코핀은행의 누적 손실만 1조5000억원인데 국민은행이 계속 투자를 하고 있다'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국민은행의 콜센터 위탁으로 개인신용정보가 외부로 넘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마침 저희가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부코핀은행에 대해서도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기를 삼아 해외투자 건과 업무위탁 건을 잘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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