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등 5개국 공무원, 기후 대응 '울산숲' 방문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에서 도시숲 관련 역량강화 연수중인 5개국 공무원들이 22일 북구 울산숲을 방문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이 해외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북구 제공) 2024.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 역량강화' 연수 중인 5개국 공무원들이 22일 북구 '울산숲'을 방문했다.
동티모르, 투르크메니스탄,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수리남 공무원 15명은 이날 울산숲을 걸으며 북구 담당자로부터 울산숲의 설계와 관리, 미래계획 등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천동 북구청장은 "울산숲의 사례가 지속가능한 국가정책 수립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숲을 방문한 연수단은 자국에서 삼림 보존과 환경정책 수립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막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울산에서 연수중이다.
이번 연수는 울산시와 울산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 부처 제안 국제 연수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연수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울산의 환경보존 정책과 도시숲 조성 등에 대한 강의와 현장교육으로 진행 중이다.
북구는 지난해 울산숲 1, 2구간(울산시계~호계)을 준공했으며, 올해 연말 3구간(송정구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울산숲은 최근 산림청 2024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기후대응 도시숲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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