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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미국서도 'K리스펙트(외국인 존중)' 캠페인

등록 2024.10.24 07: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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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공로상 수상

민병철 교수가 노던 일리노이 대학에서 시상식에 참석한 사람들과 K-리스펙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민병철 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병철 교수가 노던 일리노이 대학에서 시상식에 참석한 사람들과 K-리스펙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민병철 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은 민병철 이사장이 최근 미국 디캘브와 로스앤젤레스(LA) 등을 방문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K리스펙트'(외국인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민 이사장은 자신의 모교 미국 노던 일리노이(Northern Illinois) 대학교(NIU)에서 2024 교육산업 부문 졸업생 공로상(Alumni Achievement in Business and Industry Award) 수상차 방문한 자리에서 시상식 종료 후 'K리스펙트' 선언식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 동문회는 매년 시민, 문화 또는 자선 활동을 추구하면서 뛰어난 직업적, 개인적 성공을 거둔 동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 7명 중 한국인으로서는 민 교수가 유일하다.

민 교수의 수상을 축하해주기 위해 테레사 정 미주현직한인회장협의회 의장, 주시카고한국 총영사관 여태수 영사, 민준기 선플재단 고문변호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조셉 신(왼쪽부터) Bessemer Trust 대표, 여태수 영사, 민병철 교수, 테레사정 미주한인현직회장협의회의장, 마이클 이 한인회장(President of the Korean American Society of Greater Arbor), 민준기 덴톤스리 법률사무소파트너 변호사. 민병철 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셉 신(왼쪽부터) Bessemer Trust 대표, 여태수 영사, 민병철 교수, 테레사정 미주한인현직회장협의회의장, 마이클 이 한인회장(President of the Korean American Society of Greater Arbor), 민준기 덴톤스리 법률사무소파트너 변호사. 민병철 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 이사장은 'K-리스펙트' 선언식과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구촌 시대에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차별 대신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인식을 높여 타 문화권과의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앤서니 프레스턴 노던일리노이대 경영대학장은 "선플재단과 협력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증진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여태수 주시카고 한국총영사관 영사는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근로자들의 기여를 강조하는 동시에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겪는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 좋은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데레사 정 미주현직한인회장협의회 의장은 "다문화 국가인 미국에서 비즈니스, 교육, 사회 전반에서 성공적인 파트너십의 기초"라고 말했다.

민병철 교수는 미주에서의 K-리스펙트 운동을 자신의 모교에서 처음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구촌에는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사회적 기여를 하는데도 여전히 편견과 차별이 존재한다”면서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여 포용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 이사장이 2007년 대학생들과 함께 한국 최초로 시작한 선플운동에는 현재 7천여 학교·단체와 84만명 이상의 누리꾼,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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