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정부 노력, 민생에 스며들지 못해 뼈아파…국민만 바라보며 개혁"
국회 운영위 대통령비서실 국감 출석
"개혁 통한 실질적 민생 변화위해 최선"
"안보 위기…민생 안정·입법 지원 중요"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4.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윤석열 정부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개혁을 통한 실질적 민생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부의 노력이 민생 현장에 오롯이 스며들지 못하고 체감 경기가 여전히 어렵다는 점을 뼈아프게 생각하며 더욱 분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민생과 직결된 4대 개혁 추진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박차겠다"며 "서민 중산층 가계부담 경감과 자산형성 기회 확대 미래 주역인 청년세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력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규제 혁신으로 경제 역동성을 복원하고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지방소멸의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 대상 정책 금융지원 확대 ▲소상공인 금융 배달료 등 비용부담 경감 ▲농축수산물 조기 출하 및 비축 물량 방출 등을 제시하며 "내수 진작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정 실장은 특히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안보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국회에 민생 안정을 위한 입법 지원을 당부했다.
정 실장은 "북한의 핵 미사일과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 장기화로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파병까지 감행하면서 국제사회와 우리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패권 경쟁 기후변화 위기 공급망 재편 등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 위기가 전 세계를 엄습하고 있어 민생 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와 입법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야가 뜻을 모아 민생법안 100여 건을 통과시키며 국민적 지지를 받았고 최근 출범한 민생 공통공약추진협의회에 거는 기대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활한 법안 심의를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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