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숙 부산시의원 "부산형 유학생 유치방안 필요"
지방소멸 위기 극복 위한 내실 있는 방안 필요성 촉구
지역 사회와 교육기관이 협력하는 환경 조성 강조
[부산=뉴시스] 정채숙 부산시의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정채숙(비례) 의원은 5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내실 있는 '부산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앞서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TF'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유학생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을 급선무"라며 "비자 발급 간소화, 비자 신청 가능 지역 확대 등의 비자제도 개선, 체류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위 취득 후 취업을 위한 체류 자격 취득을 용이하게 하고, 실제 생활에 필요한 교통카드 발급이나 계좌 개설을 위한 금융서비스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원금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를 확충하거나 정주 여건도 개선해야 한다"며 "대학과 매칭 펀드 등을 조성해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유학생들을 돕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박람회를 확대 운영하고, 학교 간 경쟁적 홍보를 지양하고 상생하는 홍보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학별 홍보 행사를 지원하는 등 부산과 부산의 유학생 유치 정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부산형 유학생 유치·양성 계획이 성공하려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기반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학습과 연계된 실습을 강화해 향후 구직과 진로 개척을 통해 부산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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