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세?"…원·달러, 장중 12.5원 급등 1391원 터치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76.88)보다 15.02포인트(0.58%) 오른 2591.90에 개장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51.81)보다 5.42포인트(0.72%) 상승한 757.23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78.6원)보다 4.6원 내린 1374.0에 출발했다. 2024.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미국 일부 지역 개표 결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원·달러가 급등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11시19분 현재 원·달러는 전날 오후 3시30분 종가(1378.6원) 대비 12.5원 오른 1391.1원에 거래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5일 실시된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예상이 달러 강세로 이어진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3선 초반에서 이날 104.4선까지 올라왔다.
AP통신은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 14개 주의 승패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 등 9개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매사추세츠 등 5개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177명의 선거인단을, 해리스 부통령은 99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 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트럼프 재집권은 대규모 관세 부과와 확장 재정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자극 및 추가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으로 이어지며 환율이 상승할 것이란 시각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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