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겨울철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
저온 콘크리트 시공 대책·폭설 대비 집중
1500억 이상 규모 현장 고용부 합동점검
사망·중대재해 발생 현장 무작위 점검도
국토부·국토안전관리원 등 12개 기관이 참연하는 이번 점검은 전국 1977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109명 등 총 1373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겨울철 기온저하에 따라 평균기온 4도 이하에서 시공하는 한중 콘크리트 타설·양생 시 시공관리 대책을 수립했는지 여부와 폭설 및 강풍에 대비한 안전시설물 관리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지반 동결작용으로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가시설 및 계측기 설치·관리 상태 등도 꼼꼼히 살펴 건설현장 주변의 지반침하 사고 예방 상황도 살핀다.
국토부는 1500억원 이상 규모의 건축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와 합동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7~9월) 사망사고 발생현장과 중대재해 관련 현장 등에 대한 특별점검, 우기 점검 시 산하기관 자체 점검현장에 대한 무작위 확인 점검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부실시공 및 안전·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 적발 시에는 벌점·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 없이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현장에서의 품질과 안전 확보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경각심을 갖고 동절기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