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창사 30주년 맞아 전 임직원에 100주씩 지급
전 임직원에게 RSU 형태로 내달 지급
1인당 약 235만원, 총 200억원 이상 규모
[서울=뉴시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내부 공지를 통해 정규직 임직원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 형태로 자사 주식 100주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넥슨코리아 사옥 (사진=넥슨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넥슨이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아 자회사를 포함한 법인 내 모든 임직원 8600여명에게 자사주 100주씩 지급한다. 1인당 약 235만원으로 총 202억여원에 달하는 규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내부 공지를 통해 정규직 임직원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 형태로 자사주 100주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넥슨 측은 RSU 지급 이유에 대해 "창립 30주년을 구성원들과 의미 있게 기념하고 전직원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RSU 부여일은 창립 기념일인 다음 달 26일이며 권리 확정일은 내년 5월15일이다. 이날 넥슨 종가는 주당 2572엔(약 2만3500원)으로 1인당 235만원에 달하는 주식을 지급하는 셈이다.
넥슨 그룹 임직원 중 다음 달 기준 재직 중인 정규직 임직원이 지급 대상이다. 넥슨 일본법인이 이날 공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넥슨 그룹 전체 정규직 임직원 수는 8664명이다. RSU 지급 총액만 200억원이 넘는다.
한국 외 해외 법인 임직원과 국내 외국인 직원에게는 주식 가격과 연동해 100주에 해당하는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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