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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9호 유치 기업은 '레이저발테크놀러지'…투자협약 체결

등록 2024.11.14 14: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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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시설 및 공장, 수원으로 이전

[수원=뉴시스] 14일 오후 경기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앤드류김 ㈜레이저발테크놀러지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4.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14일 오후 경기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앤드류김 ㈜레이저발테크놀러지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4.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14일 오후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분 레이저 젯솔더링(jet soldering) 시스템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레이저발테크놀러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민선 8기 출범 후 9번째 기업·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수원시와 레이저발테크놀러지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레이저발테크놀러지 앤드류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레이저발테크놀러지는 연구·개발(R&D) 시설과 공장을 수원으로 이전한다. 수원시는 연구시설·공장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처리를 지원한다.

홍콩에 본사가 있는 레이저발은 2018년 수원에 R&D센터인 레이저발테크놀러지를 설립했다. 이후 2021년 인근 도시로 이전했다가 이번에 3년 만에 수원으로 다시 이전하게 됐다.

임직원은 2023년 12월 기준 88명이며 아시아 전반에 걸쳐 5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분 레이저 젯솔더링 시스템 분야 세계 1위로, 제도공정 고도화 관련 다양한 레이저 솔루션을 공급한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 애플, 엘지, 폭스콘 등이다.

매출액은 2021년 110억원, 2022년 187억원, 2023년 25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설비제조 판매기업에서 제조공정 가치혁신 솔루션·반도체 에코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앤드류김 대표는 "수원으로 R&D센터와 공장을 이전하면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스마트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라며 "수원시와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R&D센터를 혁신적으로 운영해 기업 가치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에는 대학이 많아 고급 인재가 풍부하고 스포츠·문화 등 즐길거리가 많아 거주 여건도 무척 좋다"며 "기업을 운영하면서 불편한 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 해 달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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