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거리 벽에 그라피티 떴다" 울산 원도심에 문화 향기
가로 10m, 세로 13m…음악·미술·커피 성남동 특성 담아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김필희 그라피티 작가가 이달 초 울산 중구 원도심 한 건물 벽에 그라피티 작품을 그리고 있다. 2024.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email protected]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에 특색 있는 길거리그림(그라피티)이 등장했다.
울산시 중구는 이달 초 중구 문화의거리 20에 위치한 건물 외벽에 '문화의거리'를 주제로 한 길거리그림(그라피티)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길거리그림(그라피티)은 거리예술의 한 형태로, 스프레이 페인트 등의 재료를 활용해 길거리와 건물 외벽에 그린 그림을 뜻한다.
해당 그림은 가로 10m, 세로 13m 크기로, 음악·미술·커피 등 성남동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독특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벽화 작업은 KBS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 울산 공연의 무대 제작과 이팔청춘 마을공방 별별마당 외벽 장식 등을 담당했던 김필희 작가가 맡았다.
한편, 중구는 앞서 지난 6월 옛 중부소방서 부지 울타리에 태화강 마두희 축제, 전국 거리음악 대회 등을 표현한 길거리그림(그라피티)를 그려 넣기도 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생동감 넘치는 길거리그림(그라피티)을 통해 문화의거리가 더욱 밝고 활기차게 변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의거리가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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