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LH 신축아파트 369세대에 '환기 청정기' 공급
오염 공기 배출·외부 공기 정화해 유입
공기데이터 활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
[서울=뉴시스] 케이웨더 천장형 환기청정기 이미지. 2024.11.19. (사진=케이웨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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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날씨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천장형 환기청정기를 납품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웨더가 수주한 LH 신축 아파트는 관악구 봉천동의 행복주택과 전라북도 장수의 지역수요형 아파트 369세대이다.
케이웨더는 올해 천장형 환기청정기로 다양한 유형의 신축건물 시장에서 연달아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 E&C 연간단가 계약, 우미, 라송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진행하는 전국 신축 아파트 총 1만2000세대와 ▲학교 ▲물류센터 ▲병영시설 ▲요양원 등 신축건물 1000여대 규모를 수주했다.
케이웨더 환기청정기의 이 같은 수주 호조의 배경에는 최근 미세먼지, 실내 유해물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환기시스템 의무 설치 대상도 확대됐다. 우리나라 환기시스템 의무 설치 대상은 2006년에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었지만 2020년부터는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됐다. 대부분의 신축 아파트의 경우 가정용 환기시스템이 필수로 설치돼야 한다.
이번에 LH신축 아파트에 들어서는 케이웨더의 환기청정기는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여 유입시키는 동시에, 내부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에도 별도의 환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케이웨더의 환기청정기는 공기빅데이터플랫폼 'Air365'를 통해 고객의 위치의 실외 공기데이터를 활용한 운영 알고리즘 적용이 가능하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약 40%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센서가 실내·외 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감지해 기준치 이상이 되면 청정기능을 작동해 별도의 관리자가 없어도 된다.
케이웨더는 LH의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와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케이웨더의 환기청정기가 LH 신축아파트에 설치됨에 따라 입주민의 공기질 만족도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케이웨더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기반의 환기청정기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이끄는 트텐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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