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제품 국제수준으로…국가 종합시험기관 출범
환경부,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 준공식 개최
기자재 성능 시험 지원…국제 경쟁력 확보 기대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펌프, 밸브, 유량계 등 물산업 제품 성능을 국제 수준으로 시험해 주는 국가 종합시험기관이 출범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대구에서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는 총사업비 411억3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부지면적 1만3215㎡, 건물총면적 6267㎡에 이른다.
국내에서 시험이 불가능하거나 시험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대형 기자재 성능시험을 지원함으로써 중소 물기업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는 이번 준공 이후 2026년까지 시범운영을 가진 후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른 한국인정기구(KOLAS) 기관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가 한국인정기구 기관으로 등록되면 국가표준(KS) 뿐만 아니라 국제표준(ISO) 규격에 따른 시험 능력까지 갖춰 이곳 센터에서 성능시험을 받은 물산업 제품이 세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는 해외 선도 기관과 유사한 수준의 시험설비를 갖춰 국내 물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등 물산업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연계로 동반 상승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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