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가…102종으로 확대
수제 막걸리 키트·삼겹살 등 6종 추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수제 막걸리 키트 등 6종을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은 답례품 선택 범위 확대를 통해 기부자의 수요에 대응,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새롭게 추가된 답례품은 하루 만에 만들 수 있는 지역 기업 요담엔의 수제 막걸리 키트와 요거트를 비롯해 광주축협의 프리미엄 삼겹살, 역전상회의 보리굴비, 고등어, 반건조 우럭·양태다.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동구는 1973년 개업 이후 3대째 이어오고 있는 광주 대표 제과점 궁전제과의 '나비파이'와 무등산의 명승인 입석대와 서석대를 본떠 만든 샌드 쿠키 '입쿠석쿠' 등 44개 업체 102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동구는 지난해 전국 243개 지자체 중 8번째로 많은 누적 9억2000만원 상당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11월 현재 전년 대비 1억원 많은 약 3억7000만원을 모금, 2년간 누적 모금액 13억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추진하는 사업을 지정해 기부할 수 있는 지정기부제를 도입,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와 'E.T 야구단(East Tigers) 지원 프로젝트', '유기 동물 구조·보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의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은 늘 새롭고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부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