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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늦게 단풍 드는 곳' 슬로시티 청산도, 막바지 단풍축제

등록 2024.11.26 15: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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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4일간 사진 촬영·인화 이벤트

[광주=뉴시스] 국내에서 가장 늦게 단풍이 든다는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오는 29일부터 12월2일까지 4일간 단풍길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국내에서 가장 늦게 단풍이 든다는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오는 29일부터 12월2일까지 4일간 단풍길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4.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 청산도에서 막바지 단풍을 만끽하며 힐링하세요."

완도군은 26일 국내에서 가장 늦게 단풍이 든다는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오는 29일부터 12월2일까지 4일간 단풍길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청산도 단풍길은 슬로길 9코스로, 상수원 입구에서부터 지리 청송해변까지 3.2㎞ 구간이다. 걸어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진산리에서 지리까지 3㎞ 구간 도로 양쪽에 30년 된 단풍나무가 긴 터널을 이뤄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축제 기간 청산도 사진 동호회인 '포토 팩토리'가 단풍길을 찾는 주민·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주고 인화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날씨가 좋아 별이 잘 보이는 날 저녁에는 은하수 출사 프로그램인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 주도로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산면사무소 관계자는 "청산도 단풍길축제는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행사다"며 "청산도의 푸른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멋진 경관을 배경으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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