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내년부터 '마을버스 요금' 올린다…"100원 인상"
[과천=뉴시스] 과천시에서 운행 중인 마을버스. (사진=과천시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내년부터 과천시 마을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경기 과천시는 내년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100원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승객 감소와 지속적인 운송 비용 증가로 악화한 운수업체의 재정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해당 버스 요금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낮은 1250원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주민 복지를 우선으로 요금 인상을 억제했으나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교통카드 기준 일반 요금은 1250원에서 1350원으로 100원 오르고, 청소년 요금은 880원에서 950원으로, 어린이 요금은 630원에서 68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현금 요금은 일반 요금만 1400원으로 조정된다. 청소년과 어린이의 현금 요금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마을버스는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필수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조정안이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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