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울산 원도심 상권 살리려면 스토리 심어야"
상권 활성화 정책 간담회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지난 29일 열린 울산 중구 원도심 상권활성회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울산 중구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중구만의 매력과 스토리가 있는 상권과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성민 의원실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울산 중구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중구만의 매력과 스토리가 있는 상권과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박 의원실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달 29일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상인회 회의실에서 '울산 중구 원도심 상권 활성화 정책 간담회'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
간담회에는 국회 산자중기위 간사인 박 의원을 비롯한 이종택 울산중기청장, 김영길 중구청장, 중기부 서기관, 울산 중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상인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젊음의거리, 문화의거리, 보세거리 등과 같은 울산 원도심 중구에 위치한 중앙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관련 부서와 실제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울산 중구에 위치한 중앙상권은 방문객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이곳의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상인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폐업하는 곳도 많아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을 위해 로컬브랜드 창출에 10억원 , 매칭융자 30억원 등 10개 관련 사업을 동시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차기 공모사업인 글로컬 상권 사업에 대비한 연구용역 진행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상인회장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포장마차 거리 조성을 건의한다"며 "이를 통해 늦은 밤에도 젊은층부터 나이드신 분들까지 즐길 곳이 생겨 북적일 수 있는 거리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성민 의원은 "울산을 찾는 사람들이 중구를 찾게 하기 위해서는 중구만의 매력과 스토리가 있는 상권과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오래된 점포를 살리거나 경쟁력 있는 기존 맛집들을 이용해 먹거리 골목을 구성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기부는 신도시보다 원도심 , 대기업이 아닌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한 국가기관"이라며 "원도심인 울산 중구 상권이 제대로 활성화 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고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박 의원은 "울산 중구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 방안 마련에 일회성 간담회로는 부족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이 끝나기 전인 12월 중순 다시 2차 간담회를 가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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