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계엄선포·해제' 비상간부회의…"민생 안정 최선"
[평택=뉴시스]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4일 종합상황실에서 비상간부회의에서 업무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은 4일 비상간부회의를 열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전 공직자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국회의 신속한 노력에 우리나라가 최소한의 헌법적 질서를 유지하게 된 점은 참 다행"이라면서도 "앞으로 정치·경제·사회 모든 면에서 많은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시는 안정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경제와 관련해 "국내의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에 있던 우리 경제는 이번 사태로 더욱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모든 노력을 다해 경제 안정, 특히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우리나라 주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도시로서 군과 긴밀히 소통해 국민의 신뢰 회복과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례 없는 정치 상황으로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평택시 공무원들은 긴장감을 높여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폭설로 큰 피해를 본 농가 지원을 위한 특별대책 수립과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난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발표로 놀라면서도 국가의 앞날을 걱정했을 것으로 안다"며 "우리 모두가 소요와 혼란 없이 일상으로 돌아가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면 지금 직면한 위기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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