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플루트콰이어 연주회 '눈 내리는 마을' 연정국악원서 열려
목원대 예술적 역량 과시…졸업·재학생, 교수 주축
[대전=뉴시스] 대전플루트콰이어 제2회 정기연주회 '눈 내리는 마을' 포스터. (사진=목원대 제공) 2024.12..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목원대학교는 대전플루트콰이어 제2회 정기연주회 '눈 내리는 마을'이 오는 6일 오후 7시30분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대전플루트콰이어는 목원대 관현악학부 김예지 교수를 주축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플루티스트들이 모여 지난해 창단한 전문 연주 단체이다.
이번 연주회는 겨울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은 선곡과 웅장한 플루트 앙상블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곡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사냥 칸타타 중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로 시작한다. 이어 '플루트와 플루트콰이어를 위한 카르멘 환상곡'(조르쥬 비제), '플루트콰이어를 위한 위드인'(이안 클락) 등 다채로운 곡이 연주된다.
이번 무대는 목원대의 예술적 역량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가 된다.
김예지 교수가 악장 겸 음악감독을 맡고 50명의 플루티스트가 대부분이 목원대 출신이다. 졸업생 35명과 재학생 7명이 참여하고 지휘는 동문인 이운복 지휘자가 맡았다. 객원 연주자 중 하나인 김영익 피아니스트 역시 목원대 졸업생이다.
공연 수익금 중 일부를 보육원과 장애인 단체 등에 기부하고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플루트가 가진 맑고 투명한 음색으로 겨울의 정취를 표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대전플루트콰이어는 지역사회와 예술계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활동으로 대중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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