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공화당 220석 대 민주당 215석 확정…민주당 2석 +

상원은 공화당 53석 대 민주당 47석

[AP/뉴시스] 11월5일 미 총선일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투표소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대선과 총선이 지난 11월5일 치러진 뒤 3일 상하원 통틀어 마지막 선거구 승자가 결정되었다.

투표 실시 28일 만으로 캘리포니아주의 연방 하원 제13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10만5554표를 얻어 공화당 현직 의원을 187표 차로 물리쳤다.

이로써 435석의 연방 하원은 공화당 220석 대 민주당 215석으로 확정되었다. 공화당은 다수당 지위를 유지했으나 과반선 218석에서 2석 여유가 있을 따름이다.

2년 전 중간선거 개표 결과와 비교하면 공화당이 2석을 잃었다. 공화당은 투표 아흐레가 지난 11월14일 과반선 218석을 통과했다. 이때 민주당은 208석만 확정된 상태였다.

한편 연방 상원은 공화당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339만8600여 표를 얻어 민주당 3선 의원을 0.2%p 차로 물리쳐 민주당에서 빼앗은 의석이 4석으로 늘었다. 총 의석 배열이 공화당 53석 대 민주당 47석으로 바꿔진 것이다.

[AP/뉴시스] 앨버커키 투표소

공화당은 선거 직전 49명의 상원의원 중 무려 38명이 선거에 나가지 않아도 되어 11석만 다투면 되었는데 출전한 11명의 현역이 모두 승리하고 여기에 민주당 의석 4개를 빼앗았다. 빼앗은 4석 중 3석이 모두 현역 3선 자리였다.

민주당은 직전 51석 중 23석이 선거 대상의 개선 의석인 어려운 처지였는데 19석을 지키고 4석을 잃은 것이다.

2026년 11월의 중간선거 상원 다툼은 완전히 역전돼 공화당이 지켜야 할 의석이 민주당의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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