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장관 사표 수리로 국회 국방위 불출석
윤 대통령, 김용현 장관 사의 수용
10시 개의 예정인 국방위 출석 의무 사라져
김선호 차관, 박안수 육군총장 등 출석 예정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서울 영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용현 국방부장관의 사의를 전격 수용하면서 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국방장관에 육사 출신의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다.
앞서 지난 4일 저녁 김 장관은 국방부 기자단에서 보낸 공지를 통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회의를 열고 지난 3일 밤 선포된 비상계엄에 관련된 사항을 김 장관에게 질의하려 했다.
하지만 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출석 의무가 사라졌고, 오늘 회의에는 결국 참석하지 않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 장관을 대신해 직무대행을 맡게된 김선호 국방부차관이 출석해 비상계엄 관련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외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도 회의에 출석한다.
다만 육군 특전사 예하 1공수여단장, 3공수여단장, 항공단장, 707특수임무단장, 군사경찰단장은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야당은 이들 모두에게 국방위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합동참모본부에선 김명수 의장, 정진팔 차장과 각 본부장이 출석 명단에 올랐지만, 이들 모두 불출석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정진팔 합참차장은 계엄사부사령관에 임명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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