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교수들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공범들 처벌하라"
민교협 대전세종충남지부·전국교수노동조합 등 참여
[대전=뉴시스]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대전세종충남 교수들. 2024.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청지역 교수들이 전국적인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움직임에 동참했다.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대전세종충남교수 일동은 10일 대전 서구 은하수네거리 국민은행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과 공범들을 탄핵 처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규탄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에는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 대전세종충남지부,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사학 민주화교수노조, 한국사립대학 교수노조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은 국민과 국가를 위협한 내란 범죄자이다"며 "지난 7일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 투표 자체를 무력화시킨 여당 국민의힘도 내란 공범"이라고 비난했다.
또 "국민의힘은 당 해체 수순을 밟기 싫거든 내란 수괴 윤석열의 탄핵에 동참하라"며 "한동훈은 대국민 기만행동을 중지하고 윤석열 탄핵에 앞장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세은 민교협 충남대 분교장은 "지난주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에 불과하지만 하루빨리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이 국민 모두의 평안과 안정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거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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