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구 취업자, 전년보다 1.9만명↓…고용률 58.1%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일 대구 북구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 행복 북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서 한 구직자가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4.11.0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지난달 대구의 취업자 수는 감소하고 실업자는 소폭 늘어나며 고용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만9000명(1.6%) 감소했다.
고용률은 58.1%로 전년 동월에 비해 0.9% 포인트(p)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5%로 전년 동월 대비 1.5%p 떨어졌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8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에서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명), 제조업(1만1000명), 건설업(3000명), 농림어업(1000명)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000명(1.3%), 임시근로자는 1만명(4.8%), 일용근로자는 2000명(3.5%)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000명(0.9%) 감소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4000명(15.4%)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8.9시간으로 0.2시간(0.5%) 감소했다.
[대구=뉴시스] 2024년 11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 (그래픽 =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4.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실업자 수는 3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000명(9.9%) 증가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대구시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2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6000명(1.3%)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9.9%로 전년 동월 대비 0.7%p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20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 대상 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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