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희귀난치병 환아 치료 강릉아산병원에 2억 기부
[강릉=뉴시스] 10일 가수 박진영씨가 강릉아산병원에 취약계층의 중증ㆍ희귀난치 질환 환아 치료비로 사용해달라며 사재 2억원을 병원에 기부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10일 가수 박진영씨가 취약계층의 중증·희귀난치 질환 환아 치료비로 사용해달라며 사재 2억원을 병원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진영 씨는 강릉아산병원을 비롯한 5개 지역 거점 의료기관에 10억원의 사재를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강원 지역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윤천식 강릉아산병원 경영지원실장,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연재 부산백병원장, 박진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외과 교수, 최성욱 제주대학교 홍보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다.
JYP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기부식 후 박진영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저에게 5살, 4살 두 딸이 있다. 아이들에 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집에 두 딸이 있고 가끔 아파 병원에 가게 되면 심경이 참 먹먹했다"며 "거기에 경제적으로 어렵기까지 하다면 아이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계기로 치료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잘 치료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저도 계속해서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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