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동해=뉴시스] 동해해양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2024.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순철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 발효 예상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1일 오전 9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 까지 동해중부전해상에 바람이 9 ~ 18m/s로 강하게 불고, 바다 물결은 1.5 ~ 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고했다.
이에 해경은 갯바위·방파제 일대 상습적인 월파가 발생하고 해안가 일대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이 될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야 한다.
또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에 신고를 당부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한 해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수시로 해상기상이 악화되고 있다.” 며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31회 발령했으며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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