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군의회의장협, 尹퇴진 촉구 "나라 혼란, 책임감 있는 발걸음 떼야"
11일 순천시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월례회의 개최
[순천=뉴시스]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11일 순천시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순천시의회 제공) 2024.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11일 순천에서 "윤석열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상주 신안군의회의장)는 11일 순천시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제298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순천시의회에서 주관했다. 전남 22개 시군 의회 가운데 14명의 의장과 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 현안 사항과 앞으로의 지방 의정 발전 방안 등을 토론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의장협의회 운영 지원과 의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순천시의회 양동진 의원과 장경원 의원이 선진의 회상을 정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기초의원에게 수여되는 의정봉사대상을 받았다.
이어 의장협의회는 농어업경영체법상 사업 범위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허용함으로써 농업법인의 소득 향상을 꾀하는 '농업법인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건의(안) 채택의 건' 등을 채택·의결했다.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은 "우리 22개 전남 시군 의회는 탄핵정국을 맞아 정례회 중에도 여의도 집회에 참석해, 민주주의 수호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지방의회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시민의 대변자인 우리의 역사적 사명감은 커지고 어깨는 더 무거워지고 각자의 자리와 역할을 지키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발걸음을 떼야 할 것"이라며, "나라가 혼란한 가운데도 22개 전남 시군이 협력해 지역을 지키는 방안을 찾고 미래 발전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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