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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삼성전기, 투자심리 회복 중"

등록 2024.12.12 08: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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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제공) 2024.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제공) 2024.1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하나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12일 "전년 동기 대비 증익 가이던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주가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0%,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올해 들어 주가는 22.1%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올해 증익을 반영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내년 증익도 어렵다고 판단한 주가 수준"이라며 "중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스마트폰 소비 둔화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이구환신 및 소비쿠폰 정책 대상에 스마트폰이 포함됐다"며 "중국 스마트폰의 채널 재고 소진이 우선돼야 하는 상황에서 소비를 자극할 수 있는 정책은 투자심리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전기 MLCC 내 전장·산업기기 합산 비중은 2022년 27%에서 올해 42%, 내년 48%로 확대될 전망이고,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도 증익이 가능했던 이유 역시 인공지능(AI)와 일반 서버, 데이터센터향 견조한 수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 PC 등의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내년 1분기 실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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