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뜻 모를 영문 약어 한글화 지시
조길형 충주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이날 현안점검회의에서 "새로운 사업을 할 때 명칭과 용어 선정이 매우 중요한데, 축약한 영문은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성장산업육성 혁신거점 센터와 소부장 산업연계 확장현실(XR) 실증센터 등 사업명을 예로 들면서 "쉬운 말로 최대한 짧게, 하지만 핵심 내용을 담아 명칭을 재정비하라"고 주문했다.
ICT는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의 약어다. XR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기기가 등장하면서 나온 용어다.
조 시장은 "홍보는 생색을 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알아듣게 설명하고 오해가 생기지 않게 알리는 것"이라면서 "시민과 소통하려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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