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소외된 이웃 위해 배식 봉사활동 전개
염영남 대표 등 뉴시스 봉사단 9명 동참
뉴시스, 매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서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2024.1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뉴시스 임직원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급식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염영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9명으로 구성된 뉴시스 봉사단은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서울종로점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배식에 나섰다.
1992년에 설립된 전국천사무료급식소는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전국 26개의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였지만 배식이 시작되기 1시간 전인 오전 8시30분께부터 이미 자리가 꽉 찼다.
뉴시스 임직원은 위생을 위해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배식을 받아 자리까지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돼 주었다.
급식메뉴로는 설렁탕, 방울증편, 콩자반, 김치, 삶은계란, 요쿠르트, 약과, 귤 등이 제공됐다.
급식소를 찾은 83세의 김모씨는 "혼자 살아 식사를 챙기기가 번거로운데 화·목·토요일은 이곳에서 식사를 무료로 제공해 줘 운동도 하고 동무들도 볼 겸 자주 나온다"며 "봉사자들이 자식처럼 챙겨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1차 배식 때는 긴 의자에 7~8명의 어르신들이 바싹 앉았지만 급식소에 여유 좌석이 없었다. 이에 일부 어르신들은 1차 배식이 진행되는 동안 2차 배식의 입장시간인 10시까지 급식소 밖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 관계자는 "오늘은 다른 기관에서 외투를 무료로 나눠 줘 일부 어르신들이 그곳으로 향했다"며 "평소에는 훨씬 더 많은 분들이 밖에서 기다리지만 급식소 내 여유 공간이 없어 미리 안쪽에 모시기가 어렵다"고 안타까워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뉴시스 임직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서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2024.12.12. [email protected]
뉴시스 임직원은 어르신들이 마지막까지 식사를 편하게 마칠 수 있도록 도왔다.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친 후 식판을 두고 자리를 뜨면 식판의 수거까지 도맡았다.
이어 2차 배식이 쉬는 시간 없이 바로 이어진 만큼 어르신들이 지나간 자리를 분주하게 정리하고 닦아냈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마에는 구슬땀이 맺혔다.
급식소에서 만난 87세 김모씨는 "명동, 동대문 등지에도 급식소가 있는데 여기가 가장 넉넉히 베풀어 주는 곳"이라며 "무릎과 허리가 안 좋아 거동이 불편한데 봉사자들이 직접 배식까지 해 주니 오늘은 한결 편하게 식사를 했다"고 미소지었다.
이날 두 차례에 걸친 배식에는 총 300여 명의 어르신이 급식소를 찾았다.
마지막으로 뉴시스 임직원은 2차 배식이 끝난 자리를 쓸고 닦고 수저를 세척해 수저통에 정리하는 등 뒷정리를 완료하며 이번 활동을 끝마쳤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는 정부의 지원 없이 시민과 기업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급식소 관계자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관심을 촉구하며 뉴시스의 이번 봉사활동에 감사를 전했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 관계자는 "저희가 32년째 어르신들은 위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코로나 시기 운영이 어려워지기도 했다"며 "오늘과 같은 봉사활동이 있으면 손을 많이 덜 수 있어 고마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는 매달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앞서 9월에는 충북 청주에서 나무 심기 봉사를 전개했다. 10월에는 한강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 지난달에는 인천에서 김장 축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뉴시스 임직원들과 흥국생명 임직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서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2024.12.1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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